서울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사회 인구 고령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하여,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정책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여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울시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의 지향을 중요한
제안으로 받아들이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과업을 정책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서울시가 고령친화도시의 개념을 처음 언급한 것은 2010년
『2020 고령사회마스터플랜』이며, 여기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도시, 서울”
이라는 비전과 함께 “고령친화도시 (Age-Friendly City)"라는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목표 하에 2011년 “서울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발표하고 민관 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추진 기반을 갖추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온 시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하여,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으로서 “서울어르신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WHO로부터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서울시는 2013년 6월 전 세계 139번째, 인구 1,000만 도시로서는 두 번째, 대한민국에서는
첫 번째 GNAFCC 회원도시가 되었습니다.